- 해상공사 작업 선박 점검으로 해양오염사고 사전 예방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해양오염사고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테마점검 대상으로 해상공사 작업 예인선 및 부선을 선정하였다.
최근 5년간 보령․서천․홍성 지역 해양오염사고 31건 중 예․부선 기인 사고는 8건으로, B-A유 등 오염물질 2,067L가 해양으로 배출되었으며 이는 지난 5년간 오염물질 총 유출량(5,620L)의 37%에 달한다.
지난해 궁리항에서 좌주된 예인선에서 벙커 A유 933L가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동원되어 해안 방제 작업을 실시한 사례로 볼 수 있듯이 연료유로 벙커유를 사용하는 해상공사 작업 예인선의 사고는 한 건의 사고로도 큰 해양환경 위해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보령해경은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간 관내 해상공사현장 6개소에 동원되는 작업 선박 20여 척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김종인 서장은“해상공사 시공사는 공사현장과 선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을 적법처리하여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