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 식물과 함께 교감하는 일상, 고독사 예방하는 덤으로 -
보령시 대천4동(동장 강희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경옥)는 지난 3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 회의를 개최하면서 오전에는 오이김치를 담그고, 오후 일정으로 고독사 위험이 큰 5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반려 식물재배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대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 특화사업으로 65세 미만의 저소득층 중 홀로 거주하고 사회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활동하는 대상자들로 반려 식물을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대천4동은 올해 4월부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반려 식물재배 꾸러미 지원 대상자 선정하기 위해 가정방문 등 조사를 통하여 50가구를 선별하였고, 반려 식물 꾸러미에는 반려 식물(향기 나는 식물: 로즈메리와 라벤더), 화분, 분갈이용 흙, 영양제 및 관리 도구 등이 꾸려져 있다.
대상자들이 식물 관리 과정에서 일상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복지 담당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대천4동장은“기존 식료품 및 공산품 위주의 후원품과 달리 반려 식물재배 꾸러미 전달은 식물과 대상자가 감정을 교류하여 일상을 함께한다는 맥락에서 교감에 강점을 둔 사업이라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4동은 복지 사각지대 취약 가구에 대한 방문 및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하여 위기 상황 관리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