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지난 6월 21일 서천군 장항항 인근 해상에서 2024년 보령-군산해경 공동 주관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조선의 폭발·화재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가정한 훈련으로 화재진압, 해상방제 등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해 서천소방서, 해양환경공단, HD현대오일뱅크, 군산서부해양자율방제대 등 협력기관 및 민간단체가 합동 대응하는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령해양경찰서와 군산해양경찰서의 경계구역인 장항항 인근에서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해양오염사고 시 양 해양경찰서 간 대응체계를 확인 및 점검하였으며,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화재진압 ▲사고선박 파공부위 봉쇄 ▲적재유 이적 ▲오일펜스 설치 ▲유출된 기름 회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종인 보령해양경찰서장은“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상방제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응급조치로서,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