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최근 농번기가 다가오면서 농기계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사용 시 안전 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 출동이 총 11건 발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가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에도 농기계 사고가 계속 이어지며, 현재까지 20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웅천읍에서 80대 남성이 경운기 사고로 사망해 농기계 사용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경각시키고 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모 및 보호 장비 착용: ▲정기적인 점검 및 유지 보수: ▲작업 전 충분한 휴식: ▲도로 운행 시 도로교통법 준수 ▲음주 후 작업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농기계는 농업의 필수적인 도구이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촌 주민들이 농번기 동안 특히 농기계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 장비를 철저히 갖추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