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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공사 피해··· 인근주민 반발 현장민원 ‘일파만파’

-진동, 소음, 분진 등 대책마련 촉구 시위

 

보령시 대천동 라온프라이빗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진동과 소음, 분진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아파트 인근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져 비상대책위원회 소집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2013년 8월(민선5기, 이시우시장)에 착공하면서 라온프라이빗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소장 전정배)은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공사로 인해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일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거하고 있는 보령화력 및 관창공단내 3교대 근무하는 근로자등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려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비산먼지 등으로 인하여 창문을 열어놓지 못한다며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고통을 하소연 했고 그뿐 아니라 공사장 주변의 소나무가 죽는 등 자연경관의 훼손마져 우려된다.

 

따라서 동부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백용석)와 부녀회(회장 김성자), 노인회(총무 김행곤), 입주자대표(회장 박영숙) 등 입주민들은 신축공사장의 소음과 진동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시공사의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박영숙회장은 " 동부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입주민들이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업체측에 수없이 개선책과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다며 앞으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라온프라이빗 전정배 현장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니 시간을 달라" 며 지역주민의 민원에 대한 해결의지를 시사했고 조만간 비대위와 입주자대표들을 만나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와 노인회,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 등에서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각 관련 부서에 공문을 보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보령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책임 있는 중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동부아파트 비대위와 입주자대표들은 시공사측과 약 6회에 걸쳐 민원을 제기하고 보상을 요구하였음에도 업체측이 지금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입주민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보령은 건설현장을 집중 취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