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 풍경과는 달리 사회 전반에는 심리·경제적 어려움이 만연하다. 이런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200여 지역에서 식료품 4천여 세트(2억 원 상당)를 지원하며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 보령 등 충남 일대에서도 군청과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330세트를 기탁한다. 지난 15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대천 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이들은 송이버섯죽, 토마토미트볼, 돼지고기김치찜, 한우미역국, 쇠고기국밥, 사골곰탕, 돌솥비빕밥 차돌강된장보리밥 등 가정간편식과 참기름, 부침가루 등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재료들로 꾸린 식료품 20세트를 전달했다.
교회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했다. 언제나 이웃들 곁에서 어려움은 함께 이기고,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보금자리 같은 교회로서 자리하겠다. 힘내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