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정화운동에... 어민적극 나서야
봄철이 되면 서해안 해변도로를 따라 대천항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대천항 입구로 들어서는 어구수선장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여 미관상 가릴 수 있는 펜스 설치 등 보령시의 시급한 대책이 절실하다.
한 어민은 “어구수선장 증설문제는 매년 시에 요구하고 있는 사안” 이라며 “지금 있는 어구수선장으로는 모든 어민들이 어구를 손질하고 수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지저분하게 어망, 어구 등을 방치해 관광보령의 미관을 해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신흑동에 김모(男, 57세)씨는 “어민들이 어구수선장 증설을 요구하기 전에 도로까지 점거해서 어망을 손질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한다” 며 “어구수선장 안에서만 어망을 손질하고 공간이 부족한 문제는 평일같이 차량이 많지 않을 때는 공영주차장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무조건 증설만 외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고 말했다.
대천동에 이모(女, 43세)씨는 대천항은 시민들의 것이지 어민들에 토지는 아니지 않느냐며 시에서 편리를 봐주면 환경문제는 해결해야 되지 쓰레기장을 만들 거면 수선장을 폐지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령시 수산과 관계자는 어민들의 환경, 정화에 대한 의식변화에 대해 홍보와 지도를 지속적으로 하며 깨끗한 대천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간보령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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