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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이임 인사말

말로 드린 상처 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59일자로 원내대변인 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당을 대변하는 막중한 역할을 대과(大過)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간 집권 여당의 원내대변인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은영을 돕기 위한 새누리당의 입장을 언론인 여러분께 잘 전달해 드리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성심껏 노력해왔지만 부족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혹시라도 저로 인해 업무에 불편함을 겪으셨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해 본 대변인의 자리는 언론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릴 수 있어 매력이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한 번의 말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참으로 조심스러운 나날이었음에도 큰 과오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언론인 여러분의 전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원내대변인이라는 과분한 직분을 내려놓고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언론인 여러분과 쌓아온 정()은 언론인과 대변인 관계를 떠나 잊지 않고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김의원은 친박(친 박근혜)핵심으로 분류되며 추진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2014. 5. 9.

국회의원 김태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