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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 위장 석산개발?

버섯재배 위장 석산개발?

무분별 개발허가 이용한 석산개발?

 

 

 

 

지난 5월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웅천장례식장 뒷편)에 버섯재배사(허가자 소석원) 허가를 받아 편법으로 흙과 돌을 반출하는 과정에 도로 파손 및 붕괴직전 교량에 대한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그 대책이 요구된다.

 

구룡리 버섯재배사는 약 7.800여평에 임야를 허가받아 43.000루배의 흙과 돌을 반출할 계획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됐다.

 

이에 보령시관계자는 문제의 민원발생과 함께 각 실과(재난안전과, 건설과, 도로교통과)로 통보하여 대책을 요청하였고 교량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도로파손 및 교량 붕괴 직전으로 마을 주민 아우성

 

하지만 주민들은 “교량은 경운기, 트랙터에 거름 농자재 또는 수확한 벼를 실고 다니는 다리인데 공사업체 사람들은 덤프(25톤)에 돌을 가득 실어 50톤가량 되는 무게를 하루 종일 수도 없이 다니는데 다리가 온전할 리도 없지만 버섯재배사 허가를 받고 석산을 해도 보령시는 관리감독조차하지 않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보령시와 업자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공사업체관계자는 “보령시가 민원 교량에 대한 안전제한표시를 하지 않아 톤수제한 및 속도제한을 알 수 없어 40톤인 줄 알고 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공사관계자는 민원이 생긴 교량에 대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상판 위에만 문제가 발생했지만 교량 밑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라며 안전의식에 안일함을 보였다.

 

이번 민원에 대한 공사관계자는 우기도 지나갔고 추석도 돌아와 앞으로 4~5일 공사를 한 뒤 가도를 만들어 다시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시 관내에는 석산개발허가를 제한하고 있지만 편법을 동원한 석산개발현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보령시의 수수방관, 관리감독소홀로 인하여 불법 개발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환경피해가 예상되는데도 보령시의 무분별한 인허가도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차후 보령시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강력한 행정 조치로 불법을 근절하는데 앞장서야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주)주간보령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