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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농협 파머스마켓(하나로 마트) 신축 논란

 

 

보령 대천 농협(조합장 조양희)이 동대동 일원에 파머스마켓(하나로 마트)을 동대동 일원 약 2천여 평부지, 100억 예산 책정 신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지역 상권 주민과 재래시장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천농협은 2014년 사업으로 파머스마켓(하나로 마트) 부지 확보에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통과시켜 2000여 평의 부지를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 계획 일환으로 동대동 원형 로터리 일원에 우선 확보할 것"이라며 지역의 재래식 시장 상인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천 농협은 지난해에도 동대동의 L마트를 인수하여 하나로 마트 동대점을 증설하려 했으나 지역의 재래시장 상인들과 영세 자영 사업자들의 반발에 부딪쳐 L마트 인수를 포기했다.

 

동대동 영세 자영업(슈퍼)을 하는 정모(65)씨는 "지금도 대형 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으로 인해 먹기 살기 힘들다며 또다시 하나로 마트가 입점한다면 영세자영업자들은 어떡해야 하느냐"며 하소연 했다.

 

한편 보령에 입점한 대형 마트(이 마트, 홈 플러스, 이 마트 에브리데이, 롯데마트)들은 월 2회씩 휴무를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만 대천 농협 파머스마켓(하나로 마트)은 년 중 휴무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 상인들은 재래식 시장과 전통 시장을 죽이는 주범은 대형 마트보다도 파머스마켓(하나로 마트)이 주범이라며 강한 반발을 불러 오고 있어 향후 심각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 2013-12-17 (인터넷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