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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보령시장 예상/새누리, 김동일 VS 무소속, 엄승용 구도

 

 

  6.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보령시를 이끌 보령시장선거에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각 당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신준희.이시우 민선시장 16년간 바톤터치... 이제 그만>

 

보령시는 그동안 신준희 전 시장과 이시우 현 시장이 민선 16년 동안 서로 바톤을 주고받으면서 보령시를 이끌어 왔지만 시민의 욕구충족에 너무 미흡했다는 것이 시민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신준희 (前)시장은 새누리당(한나라당)민선2.4기, 이시우(現)시장은 (자유선진당) 민선3.5기를 서로 나누어 시정을 운영했지만 이제는 세대교체를 통해 전문성을 겸비한 자질을 갖춘 시장을 시민들은 원하고 있어 앞으로 이 두 사람의 행보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신준희(前)시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민선2.4기 시장을 지냈으며 6.4기초단체장 출마는 김동일 시장후보를 위해 불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시우(現)시장도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민선 3.5기 시장을 지냈으며 2012년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당으로 통합될 때 이시우시장은 민주당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민주당으로는 시장당선이 불투명하자 “정당 공천제 폐지”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현재는 무소속 행보를 하고 있으나 이시장의 추후 행보에 따라 보령시장 선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보령시민, 세대교체 강력히 원하고 있어...>

 

또한 무소속 엄승용(前)국회의원후보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철수 신당의 김기호 후보와 약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령시장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난타전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또한 조양희(대천농협조합장)후보가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안철수 신당의 보령시장 후보자리 싸움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김동일(前)보령시장후보와 이준우(現)충남도의회의장이 차기 보령시장후보군에 0순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공천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론조사(충청투데이 2회)에서 김동일 예비후보가 이시우시장(무)과 이준우도의장을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김동일(前)후보가 공천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보령시정을 아는 전문인으로써 미래의 새 판짜기에 변화를 줄 인물로 평가” 받고 있어 주목된다.

 

엄승용(前)후보는 행정가의 달인이라 불릴 만큼 지역정가의 재정 및 살림살이를 제대로 할 적임자라는 것이 시민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문화재청 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보령의 미래를 위해서 밑그림을 그리며 애정을 쏟고 있어 전문인으로써 보령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지도자로 우뚝 서 있다.

 

<새누리 김동일 VS 무소속 엄승용 양자구도 될 듯>

따라서 이번 6.4 지방선거 보령시장 후보는 김동일(前)보령시장후보와 엄승용(前)국회의원 후보 간의 양자대결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안철수 신당 김기호(前)후보가 그 뒤를 바짝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권한 많지만 책임은 없다 / 피해는 “시민 몫”

 

기초단체장은 “예산편성권”과 “공사 발주권” “인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많은 유혹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개발사업과정에서 자연스레 청탁과 이권개입의 부패에 고리가 형성되며 지연과 학연으로 얽히고설킨 고질적인 토착비리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도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다.

 

물론 선거과정에서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십 수 억을 쏟아 붓다보니 감당할 수 없는 선거 빚도 쉽게 유혹에 빠지는 원인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측근들의 비리가 봇물 터지듯 일어나는 현상 또한 이상할 것 없는 것이 현주소다. 이번 6.4 지방선거에 있어 보령시정을 이끌 CEO는 목민관(牧民官)의 자질과 미래의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지역 언론 역할이 중요! / 시민 “알권리” 책임져야

 

지역 언론은 후보자들의 인간성과 정책능력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시민의 대리인이다.

지역 언론은 시민대신 가장 가까이서 지방행정과 지방 풀뿌리정치의 부정. 부패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지방선거의 타락을 막아야 할 책무가 있다.

지방선거에서도 깨어있는 지역 언론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 지역 언론들이 자치단체장에게 줄을 섰다고 믿는다. 오르지 시장 또는 기관장들의 치적을 홍보해주는 역할에 치중하다보니 시민들은 지역 언론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보령 시민들은 할 말을 하는 신문, 그것을 원한다는 것을 지역 언론인들은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